정들었던 친구들과의 이별. 짧은 시간이었지만 매일봐서 그런지 매우매우 허전하다.
헤어지는 날 점심을 다같이 먹었는데 하나쌤은 눈물이 글썽글썽하더라. 그걸보니 나도 따라서 글썽글썽
사실 오기전에는 아 내가 왜 거길 간다고 해가지고...........
7월을 이렇게 바쁘게 보내야하며
항공권은 또 왜이렇게 비싸게 구입을 했고
짐도 많이 못가져가고 궁시렁궁시렁
이것저것 걱정도 많이되어서 불만이 많았는데
지금와서보니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코스도 상당히 좋았고.
독일에서 생활해 볼 수도 있었으며
EXCURSION 프로그램도 알찼던데다가
무엇보다도 보든제가 너무 아름다웠다.
벌써부터 그리워지는 콘스탄츠.
그리고 친구들 ㅠㅠ
특히 하나쌤이 제일 보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만 콘스탄츠에서 지내며 내 생활을 돌이켜 보는 것중에 후회되는 것이 있다면 여행을 가지 않은것이다.
첫주는 OT 주였고 그 다음주는 아팠고 그 다음주에는 프레젠테이션이 있었고 비가왔고 등등 ㅠㅠㅠ 이유가 있긴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갔었어야 했던것 같다.
특히 보든제 건너편인 프리드리히샤펜, 하나우에, 린다우, 브리겐츠는 나중에도 가기 힘든 곳일텐데
바보같이!!
혹시 이글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부지런히 여행다니기를 바란다.
버스를 타도 되고 특히 위에 말한 지역은 페리를 타고 이동해도 된다!! 기차보다 페리가 훨씬싸니까 한번 확인해보기를!
그리고 특히 뮌헨이나 프라이버그 정도는 버스를 추천하고 싶다.
베를린같은데는 10시간가까이 걸려서 너무 시간낭비지만 (우리는 주말밖에 시간이 없으므로........)
뮌헨이나 프라이버그는 저렴한가격에 3,4시간 정도면 다녀올 수가 있다.
훔훔. 그래도 처음으로 혼자 살아보는데
밥도 생각보다 잘챙겨먹었고 청소랑 빨래도 익히고 음식보관법도 익히는 등 내적인 수확이 있었기 때문에 큰 후회는 하지 않고 있다.
결론은!! IBH SUMMER SCHOOL 꼭 지원해서 다녀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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