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숙사편!
여름학기 학생들은 총 세개의 기숙사를 사용했는데 SEEHASE/ EUROPAHAUS / FURSENBERG 이다. 내가 살았던 곳은 FURSTENBERG. 사실 기숙사 이름이 따로 있는데 별로 입에 안붙어서 다들 저렇게 많이 불렀다. 물론 학기별로 어떤사람들이 많이 모이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겠지만 아무래도 오이로파 하우스는 건물이 하나밖에 없는 비교적 소규모인 기숙사인데다가 다운타운이랑 많이 가까워서 그런지 유흥을 즐기고 파티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반면에 내 기숙사는 조금 구석탱이에 있어서 조용조용한 분위기 + 주변에 독일 가정집이 많아서 그냥 독일의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오이로파 하우스와 제하제는 보든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모기가 조금 더 바글바글 했다. 기숙사가 지정될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혹시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면 성격에 따라서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먹거리 편!
장보기는 KAUFT LAND 에서! 콘스탄츠에 많은 마트가 있지만 제일 싼건 단연 카우프트랜드! 그리고 카우프트랜드 건물 1층에는 아시안마켓도 있어서 김치(냉장고안에), 소주, 막걸리, 라면, 짜파게티, 된장, 고추장 등등 구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카우프트랜드는 저녁 8시가 넘어서까지도 영업을 한다. 내 기억이 맞다면 10시까지?! 영업을 했던것 같다.
그리고 학식은 대부분 매우 짜거나 매우 단 음식들이 대부분. 고기/생선요리 등에 야채를 곁들여주는 식단을 선택해서 먹으면 비교적 만족스럽게 식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비쌈 ㅠㅠ 제일 싼 셋트메뉴가 2.7유로인데 고기/생선 셋트메뉴는 6 유로 정도. 하지만 맛있었다 ㅠㅠㅠㅠ
3. 문구류!
형광펜은 기본 분/초/노/파 색깔 정도밖에 없으니 혹시 라이브컬러의 연한 주황색이나 연한 초록색 등의 컬러를 원한다면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컴퓨터 싸이펜도 없음.............ㅠㅠ 메모용 포스트잇은 한국이랑 가격이 비슷한데 PAGE MARKER로 사용하는 포스트잇은 가격도 비싸고 이쁘지도 않고 양도 적다. 공책은 챙겨오지 않아도 무방한데 우리나라 공책가격이 하도 올라서 그런지 별로 큰 가격차가 없는 것 같았다.
4. 레벨테스트
등록 첫날 레벨테스트를 보게 되는데 만약 한국에서 문법을 어느정도 공부했고 완전한 초보가 아니라면 2년공부했다고 좀 과장을 하고 최대한 자기가 아는걸 많이 보여주기를 바란다. 나는 사실대로 3,4개월정도 공부했다고 했는데 내 실력보다는 내가 공부한 기간을 기준으로 반을 나눈것 같았다. 그래서 처음에 정말정말 너무 쉬운반에 배정이 되어서 후에 반을 바꾸게되었다. 시간낭비한거 생각하면 지금도 짜증이 ㅠㅠ 분명 첫날에 너무 쉬운것 같다고 말했는데. 좀 더 기다려보라더니 에후.
아예 사전지식이 없다면 낮은 레벨에서 차근 차근 배우는 것이 좋고 그게 아니라 문법기초를 다 알고 A1.1 정도의 지식이 이미 있다면 최대한 잘하는척 하길바란다. (어차피 단어도 잘 모르니까 엄청나게 높은 반에 배정되지도 않을것이다. 그러니 안심하고 최대한 잘하는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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